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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추방되면 자국서 '사형' 당한다는 카메룬 출신 복서 (영상)

한국 슈퍼웰터급 챔피언 이흑산(아싼) 선수가 카메룬을 탈출한 배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KBS 1TV '이웃집 찰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 슈퍼웰터급 챔피언 아싼 선수가 카메룬을 탈출한 배경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아싼의 한국 생활 적응기가 전파를 탔다.


복싱 슈퍼 웰터급 한국 챔피언 아싼은 카메룬 출신의 난민 복서다.


인사이트KBS 1TV '이웃집 찰스'


카메룬에서 넉넉지 않은 형편에 공부 대신 운동을 택한 아싼은 복싱으로 이름을 알리자 군대 복싱 선수단 입단 제의를 받고 군대에 카메룬 들어갔다.


하지만 월급 없이 구타에 시달리던 아싼은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를 기회로 탈영했다.


인사이트KBS 1TV '이웃집 찰스'


아싼은 "대회 전 연대장이 '도망칠 궁리하는 애들이 있다고 들었다. 어느 나라에 있던 너희를 찾아낼 것이고 너희는 모두 사살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위험 감수하기로 했다"며 "한국에서 죽더라도..."라고 담담한 말투로 이야기했다.


같이 도망 나온 동료 에뚜빌은 비자 연장 기간을 놓쳐 현재 강제 출국 명령을 받아 현재 외국인 보호소에 수감돼 있다.


인사이트KBS 1TV '이웃집 찰스'


수감되어 있던 에뚜빌이 자신의 추방 소식을 듣고 한국말로 "살려주세요. 가면 죽어요. 살려주세요"라며 애원했다는 말에 아싼은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추방되면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는 동료의 상황과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눈물을 흘렸다.


아싼은 곧 자신도 추방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불안해하고 있다.


인사이트KBS 1TV '이웃집 찰스'


Naver TV '이웃집 찰스'


Naver TV '이웃집 찰스'


주인 휴가 떠난 동안 '집 앞 복도'로 내쫓긴 외국인 가정부가정부를 홀로 집에 두기 싫었던 집주인은 가정부를 휴가 기간 동안 복도로 내쫓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