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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스피드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생긴다

미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 유행하는 '그레비티 레이싱'을 이젠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미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 유행하는 '그레비티 레이싱'을 이젠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벤처기업인 모노리스가 애월읍 어음리 13만9천848㎡에 조성하려는 '애월 스마트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테마파크가 세워질 경우 중력가속도로만 달리는 무동력 차량을 타고 언덕에서 스피드를 만끽하는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을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운전자가 앉아서 조정해야 하는 해당 무동력 차량의 평균 시속은 20~30km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초보자용 트랙 6개, 중급자와 상급자용 트랙 각 2개 등 총 10개의 트랙이 조성되는 '애월 스마트 테마파크'는 올 7월에 착공한다.


개장 시기는 2018년 10월로 정해졌으며 사업비 규모는 418억이다.


모노리스는 그래비티 레이싱에만 그치지 않고 가상현실(VR·AR)과 정보통신기술,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자들에게 본인의 기록을 상시 확인시켜 주는 등 짜릿하고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김종석 모노리스 대표는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접목한 전용 레이싱 차량과 트랙, 게임 설계 엔진 등을 직접 개발했다"며 "온라인 게임인 카트라이더를 대자연을 배경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 소음과 공해가 없는 친환경 게임"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그래비티 레이싱은 차량에 모터를 달지 않아 안전하면서도 스릴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해외에서는 소음이 없는 등 친환경적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