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아빠 '헌혈'하는 동안 아기 대신 돌봐준 자원봉사 할머니

헌혈하는 아빠 대신 어린 아들을 돌봐주는 자원봉사자 할머니의 훈훈한 사진이 화제다.

인사이트Reddit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헌혈하는 아빠 대신 어린 아들을 돌봐주는 자원봉사자 할머니의 훈훈한 사진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는 생일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한 아빠의 사연을 전했다.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남성은 '헌혈'을 결심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어린 아들을 따로 맡길 곳이 없어 헌혈의 집에 데리고 갔고 그곳에서 천사 같은 사람을 만났다고 전했다.


자신이 헌혈을 하는 동안 사진 속 한 여성은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무려 45분 동안이나 아이와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여성은 나이가 지긋해 몸이 불편했지만 미소를 잃지 않았고 아기의 변덕에도 한결같이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아기의 아빠는 둘의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오늘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내가 느낄 벅찬 마음을 여러분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생일을 맞아 헌혈한 아빠와 자원봉사자 할머니 모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