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다마고치'가 재출시 됐다

Banda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나 다마고치 30분 마다 밥도 챙겨주고, 놀아주고, 산책도 시켜줘야해!"

남다른 중독성으로 9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추억의 게임 '다마고치'가 돌아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옛날 복고풍 그래픽 그대로 컴백한 오리지널 '다마고치'의 재출시를 알렸다.

최근 일본 업체 '반다이'는 1996년 첫 출시한 다마고치의 클래식 버전을 다시 대중앞에 선보였다.

'다마고치'는 달걀 모양의 게임기에 있는 가상에서 동물을 키우는 게임으로 먹이를 주고, 배설물을 치워주고, 놀아주는 등의 행동을 취할 수 있었다.

Bandal

다만, 최초 출시된 다마고치는 30분 마다 버튼을 눌러 밥을 줘야했다. 제때 밥을 먹이지 못하면 애완 동물이 굶어 죽기 때문이다.

결국 '다마고치'에 푹 빠진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자 학교는 이를 금지 품목으로 정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재출시된 클래식 버전은 1996년 추억 속 다마고치를 그대로 재현함과 동시에 크기가 절반 가량으로 줄었으며 디스플레이도 직사각형에서 정사각형으로 바뀌었다.

6가지 컬러로 재출시된 '다마고치'는 현재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