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진단 받은 스폰지밥 원작자 "스폰지밥 계속 제작할 것"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만화 스폰지밥의 원작자가 루게릭병을 진단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만화 '네모바지 스폰지밥'를 만든 스티븐 힐렌버그(Stephen Hillenburg, 55) 감독이 루게릭병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감독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으며 아직은 초기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티븐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팬들에게 내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라면서 "난 계속 스폰지밥을 만들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다른 모든 일에 열정을 쏟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우리 가족과 난 팬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한다. 우리의 사생활을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SpongeBob SquarePants


지난 1999년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폰지밥 네모바지(SpongeBob SquarePants)'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인기 만화영화다.


2번의 에미상과 12번의 키즈스 초이스 어워드(Kids 's Choice Awards)를 타며 120억 달러(한화 약 13조 6천억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한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라고 불리는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에 있는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사멸하면서 근육이 말을 듣지 않는 병이다. 온몸은 물론 호흡근까지 마비되며 결국 숨을 쉬지 못해 발병된 지 평균 3~5년 사이에 죽는 치명적인 병이다.


미국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4번 타자 루 게릭(Lou Gehrig, 1903~1941)이 처음 앓게 되 이름 붙여졌다. 천재 물리학자로 알려진 스티브 호킹 박사는 현재까지 무려 40년 동안이나 이 병과 싸우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최근 전 세계를 휩쓴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미국 ALS협회에서 고안한 캠페인이다.


박송이 기자 song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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