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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다리 떨면 건강과 집중력 좋아진다

다리를 떠는 행위가 건강에도 도움이 될뿐더러 집중력까지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다리 떨면 복 나가니까 떨지마!"


앉아서 다리를 떨다 이런 얘기를 안 들어 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그러나 '다리 떨기'는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는 미국 미주리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앉아서 다리를 떠는 행동이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떨거나 발을 꼼지락거리는 행위 자체가 다리 혈관의 압박을 풀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움직이면 '집중력'도 높아진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실제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전거 페달 의자나 발그네 책상, 쿠션 의자를 사용하도록 한 결과 담당 선생님들은 저마다 호평했다.


끊임없이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는 아이들의 성향을 맞췄더니 학생들의 수업태도와 집중력이 크게 좋아졌다는 것.


미주리대학 자우메 파딜라(Jaume padilla. University of Missori) 박사는 "분당 250회 정도 발을 떨면 집중력도 높아지지만 혈액순환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혈액순환에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와 운동이니 잠시라도 복도나 야외로 나와 걷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심장협회는 앉아서 근무하는 생활이 심장병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한 바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