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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기농 감자 사진은 13억원에 팔렸다"

검은 배경에 홀로 덩그러니 놓여있는 유기농 감자의 사진이 무려 13억원에 팔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via Kevin Abosch / Independent

 

검은 배경에 홀로 덩그러니 놓여있는 유기농 감자의 사진이 무려 13억원에 팔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유명 사진작가 케빈 아보쉬(Kevin Abosch, 46)가 익명의 사업가에게 유기농 감자 사진을 75만 파운드(한화 약 13억원)에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아보쉬는 "내 스튜디오를 방문한 구매자는 벽에 걸린 이 사진을 보고 단박에 구매를 결정했다"며 "사람들은 사진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하지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진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판매된 해당 사진은 2010년에 할리우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조니 뎁 등 유명인들의 사진과 함께 촬영됐으며 총 3장이 인화됐다.

 

이 인화된 사진들 중 익명의 사업가에게 판매된 것을 제외한 한 장은 세르비아 국립 현대 미술관에 기부되었고 나머지 한 장은 작가가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유기농으로 재배된 평범한 감자의 사진이 높이 평가된 까닭은 아보쉬가 이미 유명인의 인물사진으로 명성을 얻었기에 가능한 일인 것으로 보인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