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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에만 흰 반점이 그려진 '팬더 강아지'

백반증으로 인해 두 눈만 하얗게 변한 까만털의 귀여운 강아지가 소개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via Niki Beiser Umbenhower / Facebook

 

마치 까만 복면을 뒤집어 쓴 강도처럼 두 눈만 하얀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백반증으로 인해 1년 전부터 두 눈가에만 하얗게 변하고 있는 강아지 '로우디(Rowdy)'를 소개했다.

 

주인인 니키(Niki)와 팀(Tim)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로우디는 갑작스러운 백반증 증세로 생김새에 변화가 찾아왔다.

 

다행히 백반증은 로우디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그의 변화된 모습에 관심을 기울이던 사람들 덕분에 '인기스타'가 되었다.

 

이에 그의 주인 팀은 "로우디는 13년 동안 살면서 2번이나 죽을 고비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는 잘 이겨냈다. 앞으로도 우린 잘 지낼 것이고 더 이상 걱정 없다"며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가끔 로우디를 보고 기름을 뒤집어 쓴 것으로 오해하거나, 복면 쓴 강도로 착각하지는 않을까 걱정이다"며 장난 섞인 어조로 전했다.

 

via FOX 12 Oregon KPTV / Twitter

 

via Niki Beiser Umbenhower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