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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만나면 만날수록 '괜찮은 남자'라는 8가지 이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모습을 드러내는 그 남자. 여성들은 이때 그 남자의 '진국'을 발견하기도 하고, 큰 실망을 안고 뒤돌아서기도 한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만나면 만날수록 '괜찮은 남자'는 어떤 사람일까.


연애 초기엔 남성들의 본 성격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좋은 점만 어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일부는 자신도 모르는 매력을 추가하며 여성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은 속일 수가 없는 법. 그 남자의 됨됨이는 시간이 갈수록 본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여성들은 그 남자의 '진국'을 발견하기도 하고, 큰 실망을 안고 뒤돌아서기도 한다.


여성들이 만나면 만날수록 빠져든다는 '볼매' 스타일의 남성들을 모아봤다. 곁에 있는 남자친구가 내 인생의 '동반자' 감인지, 한순간의 감정에 치우친 '단순한 만남' 일지 판단해보자.


1. 나의 콤플렉스를 오히려 예쁘다 칭찬하는 남자


인사이트영화 '늑대소년' 스틸컷


여성들은 매 순간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예쁜 모습만 보이길 원한다. 때문에 불룩한 뱃살이나 튀어나온 덧니 등은 꽁꽁 숨기고만 싶다.


하지만 이런 내 가장 어두운 부분을 오히려 예쁘다 칭찬하는 남자는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남자일 가능성이 크다.


2. 생리로 예민한 날 초콜릿 건네며 미소 짓는 남자


인사이트SBS '수상한 파트너'


여성들의 온 신경이 곤두서는 그 날.


이유 모를 짜증과 툴툴대는 말투에도 '그게 뭐 대수냐'며 맞받아치지 않고 달콤한 초콜릿으로 미소 짓게 하는 남자가 있다.


이런 배려심 갖춘 사람은 내가 아플 때 언제든 나를 보듬고 간호해 줄 사람이다.


3. 맛있는 김치찌개 정도는 끓일 줄 아는 남자


인사이트SBS '용팔이'


아직도 집안일은 여자의 몫이라는 가부장적인 생각을 가진 남자들이 있다.


화려한 요리는 아닐지라도 먼저 퇴근해 여자친구를 위해 맛있는 김치찌개 정도는 차려낼 줄 아는 남자가 대개 결혼을 해도 집안일을 잘 도와주는 가정적인 남자가 된다.


4. 힘든 하루를 보낸 나를 말 없이 꼭 안아주는 남자


인사이트KBS 2TV '태양의 후예'


회사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힘들 하루를 보낸 어느 날.


말하기도 지치고 화장은 엉망인 나를 말 안 해도 알겠다는 듯이 꼭 안아주는 남자는 오래 만날수록 '안식처' 같은 위로감을 준다.


5. 아기에게 딸랑이를 흔들며 활짝 웃는 남자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이런 남성들은 보통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으며 약한 사람에게 악하지 않고 소중하게 대할 줄 안다.


약한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나중에 나를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약한 사람을 보듬는 남자는 나이 들어 아픈 나를 절대 버리지 않을 사람이다.


6. 화날 때도 중간을 지키는 롤러코스터 타지 않는 남자


인사이트SBS '닥터스'


이효리가 손꼽은 이상순의 매력 중 하나다. 감정 기복 없는 이상순은 이효리의 오르락 내리락하는 감정을 중간에서 잡아줄 줄 안다.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멀리서 기다려주는 남자는 오래 만날수록 신중함과 진중함을 드러내며 서로의 '다름'을 중화시킨다.


7. 할머니의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는 남자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98'


어른들에게 예의바른 남자는 자신의 가족에게 잘하는 자상한 남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연애 기간 예의범절 따윈 안중에도 없는 남자는 결혼해도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없다.


8. 맛있는 거 먹다가도 내 생각난다며 카톡 보내는 남자


인사이트tvN '내일 그대와'


무엇보다 자신을 제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가 진국이다.


어디를 가든 멋진 풍경에, 맛있는 음식에 상대방을 생각하는 사람은 나중에 아내만을 위한 '사랑꾼'이 될 가능성이 높다.



2년마다 남자친구를 바꾸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4년째 알콩달콩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최근 '효리네 민박'을 통해 모습을 보인 이효리는 20대 시절 불안하고 어딘지 모를 압박에 시달리던 예전 모습과는 달랐다.


그 이유는 이상순이 이효리를 대하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순의 행동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에는 고스란히 이효리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남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내 자신도 변한다. '진국'인 남자를 만나 꼭 사랑이 충만한 만남을 가지길 바란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