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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아내에게 음식을 씹어서 먹인 남편의 사연 화제

중국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 온몸이 마비된 아내를 위해 11년간 입으로 음식을 씹어서 먹인 남편의 사연이 화제다. 이들 부부의 사연에 취재하던 현지 기자도 크게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중국에서 몸이 마비된 아내를 위해 11년간 입으로 음식을 씹어서 먹인 남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의하면 중국 후베이성에 사는 장찬산(Zhang Changshan, 79)이 온몸이 마비된 아내를 위해 매일 자신의 입으로 음식을 씹어 직접 아내의 입에 넣어주고 있다.

 

그의 아내는 지난 2003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온몸이 마비됐다. 당시 의사는 그의 아내가 한 달 정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장찬산은 사랑하는 아내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아내를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간호했다. 중국 전통 마사지를 배워 매일 안마를 해주는가 하면, 음식을 씹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입으로 모든 음식을 씹어서 먹였다.

 

남편의 지극정성에 아내는 11년간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에 주변 지인들은 남편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아내가 아직 살아있는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들 부부의 사연에 취재하던 현지 기자도, 중국 누리꾼들도 모두 크게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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