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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년 된 희귀 돌도끼 발견…손잡이까지 완벽 보존

5500년 전 석기시대에 쓰인 돌도끼가 덴마크에서 원형 그대로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의 롤란-팔스테르 박물관은 덴마크 남동부 롤란 섬에서 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via museum lolland-falster

 

5500년 전 석기시대에 쓰인 돌도끼가 덴마크에서 원형 그대로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의 롤란-팔스테르 박물관은 덴마크 남동부 롤란 섬에서 석기시대의 희귀 돌도끼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돌도끼가 묻혀 있던 곳은 공기에 노출이 안됀 해저의 점토 층에 박혀있었기에 완벽한 모양을 유지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

 

발굴 조사 연구팀의 고고학자 쇠렌 앙케르 쇠렌센(Soren Anker Sorensen)은 "고고학적으로 의미가 큰 특별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섬에서는 손잡이가 달린 도끼 총 14점 외에도 활 2점, 배를 젓는 노 1점이 함께 발굴됐다. 이 유물들은 모두 땅속에 똑바로 세워진 채 묻혀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 유물이 의식에 바칠 때 사용된 제물이며 의도적으로 묻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덴마크 롤란 섬에서는 독일의 페마른 섬까지 연결하는 수중 터널 공사를 시작하기 전 이를 발견한 것으로 이달 초에도 고대 인간의 발자국들을 발견한 바 있다. 

 

연구팀은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추가로 발굴 작업에 착수해 고대 유물과 단서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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