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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김민기 "오늘로 만난지 2545일…매일 집까지 데려다줘"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홍윤화, 김민기 커플을 지난 6일 서울 등촌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이런 사랑스러운 커플이 또 어디에 있을까. 햇수로 올해 연애한지 벌써 8년째인데도 여전히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커플이 있다.


개그우먼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재 SBS '웃찾사' 속 코너인 '콩닥콩닥 민기쌤'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두 사람을 지난 6일 서울 등촌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1시간 가량 진행된 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홍윤화, 김민기 두 사람은 지치지도 않는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홍윤화를 만난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김민기는 잠시 뜸들이더니 "정확히 2,545일 됐다"며 "핸드폰 메인화면에 체크해놔서 핸드폰을 볼 때마다 (날짜를) 확인한다"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웃찾사' 코너를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 됐다. 지난해에는 김민기가 홍윤화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면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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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는 "윤화와 교제한 뒤 지금도 매일 집 앞까지 데려다 준다"며 "사실 옛날에 바바리맨과 같은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집까지 바래다주게 됐다. 그러다보니 둘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많이한다"고 말했다.


8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이 서로 각자에 대해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김민기는 "매일 매일 (윤화에 대한 매력이) 늘어 말하기 너무 어렵다"고 발을 빼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면서 "윤화는 매력이 흘러 넘쳐 하나로 딱 정의 내리지 못하겠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홍윤화는 "오빠는 좋은 사람이다"고 한마디로 딱 정리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처럼 아무리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한 연인 사이라고 할지라도 다투거나 삐지는 일은 결코 피할 수 없다.


김민기는 "다투고 나면 5분도 안되서 서로가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며 "결국 누가 먼저 말하느냐는 '타이밍 싸움'인 것 같다"고 화해하는 노하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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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연애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민기는 "처음 만났을 때 느낀 감정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며 "최근에 윤화와 찍은 사진을 봤는데 울컥했다. 처음 느낌을 항상 기억하다보니까 윤화가 예쁘다"고 답했다.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홍윤화는 "자기가 받는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보다는 항상 고마워하면 되는 것 같다"며 "익숙해지지 말고 처음 프러포즈하는 느낌으로 살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오빠한테 '왜 맨날 나를 데려다 줘?'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며 "그때 오빠가 '야 남자친구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야'라고 말했다. 서로 사랑을 베푸는 게 중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홍윤화란?', '나에게 김민기란?' 질문에 대해 김민기는 "홍윤화란 여자는 내 자신 자체"라고 답했다. 홍윤화는 "내게 있어 소울메이트 같은 사람"이라며 "함께 있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8년째 교제 중인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키워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 때문은 아닐까. 홍윤화, 김민기 두 사람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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