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사진 찍은 6명 모두 진짜 조폭…4명은 경찰 관리대상"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조직폭력배와 연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앞서 논란이 됐던 기념사진 속 청년 6명 모두 실제 조폭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중 4명은 경찰관리대상으로 확인됐다.

6일 CBS노컷뉴스는 복수의 취재원에게 확인한 결과 안 후보의 기념사진 속 청년 6명이 모두 'O파'에 속한 조직원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주지역 폭력조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4명은 경찰 관리대상이며 2명은 최근 조직에 가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많은 사건에 연루됐던 'O파' 조직원들이 자신들의 세력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안 후보와 사진을 찍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차지한 '안철수 조폭'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참석한 한 행사에 조직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천년의 숲' 포럼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다수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중 안 후보가 조폭으로 추정되는 청년 6명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포착됐고, 이에 한 누리꾼이 "안철수 후보가 행사에 조폭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재인 캠프 측 역시 "안철수 후보는 조폭과도 손잡나, 차떼기 실상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국민의당 측은 즉각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경찰은 여전히 사진 속 6명이 폭력조직원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