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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SWNS
영국 잉글랜드 켄트 지역에서 화재 현장에서 질식을 당해 사경을 헤매던 반려견이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의 인공호흡(the kiss of life)을 받고 극적으로 살아났다.
1일(현지 시간) 영국 지역언론 켄트 온라인에 따르면 켄트 시팅번(Sittingbourne)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반려견 3마리가 갇혀 구조됐다.
3마리의 반려견 중에서 2마리는 무시히 구조됐지만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Staffordshire bull terrier)인 '어니(Ernie)'는 불길 속에서 쓰려진 채 발견됐다.
소방관인 닐 라이더(Neil Ryder)는 불길 속에서 어니를 발견하고 의식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살아날 가능성이 희박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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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닐은 의식이 없는 어니의 코를 손으로 막고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안타깝게도 재빠르게 조치를 했는데도 어니는 반응이 없었다.
화염이 일고 있는 상황을 피해 닐 라이더는 밖으로 빠져나와 인공호흡을 계속했다. 다행히 서서히 어니의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뒤를 이어 현장에 급파된 소방관의 인공호흡 장비를 이용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니의 주인인 린제이 플레쳐(Lyndsey Fletcher)는 "집이 모두 불탔지만 그래도 자식과 같은 반려견들이 모두 무사해 감사할 뿐이다"며 "특히 소방관 닐에게 평생 갚지 못할 신세를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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