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 '지퍼' 올리기 성공 후 감동한 자폐증 소년 (영상)

FaceBook 'From Motherhood by Mandy Farmer'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우리는 1초만에 해결할 수 있는 지퍼 잠그기가 한 아이에게는 한 달 동안 열심히 노력해 이룬 노력의 결실이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6살 소년 에반이 생애 처음 스스로 지퍼를 올리는 모습이 담긴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에반은 열심히 지퍼를 올리려 시도하지만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다.

영상 후반부 1분이 훌쩍 넘어서야 에반은 드디어 파란색 지퍼를 목 아래까지 완전히 잠그는 데 성공한다.

이를 지켜보던 부모님은 너무 기쁜 나머지 환호와 박수로 에반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FaceBook 'From Motherhood by Mandy Farmer'

사연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에반의 부모님은 "에반은 한 달 동안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을 위해 치료 과정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달 동안 수업을 듣는 동안 한 주 동안 지퍼를 채우는 데만 골똘히 노력한 적도 있었다. 노력의 결과로 다행히 에반은 멋지게 성공해 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우리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한 소년에게는 하나의 결실이었다. 계속 응원하겠다"며 자폐증 소년의 또 다른 도전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