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USA투데이 / (우) instagram 'win.in.the.nw'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기침 감기에 효능이 있는 차(茶) 음료를 선보였다.
30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메디신 볼(medicine ball)'이라는 새로운 음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음료에는 벤티 크기의 컵에 스팀 레모네이드 절반과 뜨거운 물, 제이드 시트러스 민트 티백, 복숭아 티백, 소량의 꿀, 페퍼민트 등이 들어간다.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케빈 존슨은 "수십 명의 매장 매니저들이 이런 종류의 음료가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알려와 메디신 볼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메디신 볼'을 맛본 고객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음 후기를 알렸다. 일부 고객들은 이 음료가 미국에서 겨울철 감기약으로 흔히 마시는 베이폴럽(Vapor rub)과 비슷한 맛이 난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신 볼'의 가격은 톨 크기 컵 한 잔에 2.8 달러(한화 약 3,100원)이며, 스타벅스는 곧 전 세계 매장에 이 음료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