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편의점 CU, 오리온과 손잡고 '에너지 젤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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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젤리에 에너지 음료 기능을 담은 이색상품이 출시됐다.


31일 편의점 CU(씨유)는 오리온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타우린을 더한 기능성 '파워불 젤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워불 젤리(1,200원)'는 황소얼굴을 본뜬 모양에 에너지 음료 특유의 새콤한 과일 맛과 타우린 성분을 더했다.


타우린은 근육 회복, 피로 회복,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보통 피로회복 음료의 주성분으로 사용된다. 체내에서 합성되긴 하지만 그 양이 적어 음식 섭취 등 외부 경로를 통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파워불 젤리' 1개에는 약 100mg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한 봉지를 먹으면 보통 에너지 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의 약 85%에 해당하는 1700mg을 섭취할 수 있다.


박카스 등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에너지 음료와 달리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씨유에 따르면 올 초 에너지 음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특히 학원가 시험기간이 시작되면 에너지 음료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4월부터는 그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