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스타벅스, 환절기 감기 환자 위한 음료 '메디신 볼' 출시

인사이트instagram 'win.in.the.nw'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스타벅스가 기침 감기에 효능이 있는 차(茶) 음료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엘리트 데일리는 스타벅스가 스팀 레모네이드 절반과 제이드 시트러스 민트 티백을 포함해 복숭아 티백, 소량의 꿀 그리고 페퍼민트 등이 들어간 새 음료 '메디신 볼(medicine ball)'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스타벅스의 새로운 음료 '메디신 볼'을 마시는 인증샷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이 "'메디신 폴'이 미국에서 겨울철 감기약으로 흔히 마시는 '베이폴 럽(Vapor rub)'과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이폴 럽'은 여러 가지 허브로 조제한 천연 감기약으로 '메디신 폴'은 이것과 맛과 효능이 비슷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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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케빈 존슨은 "다수의 매장 매니저들이 이런 종류의 음료가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알려와 '메디신 볼'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한 가지 정식 메뉴를 추가하는 과정에는 몇 달이 걸리지만 이 음료에 대한 수요가 너무 많아 하루 만에 추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신 볼'의 가격은 톨 크기 컵 한 잔에 2.8 달러(한화 약 3,100원)로 스타벅스는 전 세계 매장에 이 음료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