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9일(월)

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큰 화면·가상비서 '빅스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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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삼성전자가 명예를 회복할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Lincoln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기어 360'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 S8'∙'갤럭시 S8+'는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를 탑재하고 베젤을 최소화한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 S8'∙'갤럭시 S8+'는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도 처음으로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소비 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춘 10나노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탑재했으며, 지문∙홍채에 이어 얼굴 인식까지 다양한 생체 인식 기술도 선보인다.


듀얼 픽셀 센서와 개선된 이미지 신호 처리 알고리즘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강력한 카메라, 기가(Gigabit)급 속도의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LTE∙와이파이 등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갤럭시 S8+'과 함께 '삼성 덱스(DeX)', '삼성 커넥트' '기어 360' 신제품 등 스마트폰 사용경험을 무한히 확장해주는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1988년 첫 휴대전화를 출시하면서부터 손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의 기반이 되는

혁신들을 소개해왔다"며 "'갤럭시 S8'∙'갤럭시 S8+'는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라이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출고가는 미정이다. 당초 갤럭시S8이 약 100만 원, 갤럭시S8플러스가 약 110만 원으로 예상됐지만 삼성전자는 두 모델 모두 100만 원을 넘기지 않는 가격을 책정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