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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종가' 미국, 푸에르토리코 꺾고 WBC 첫 우승

짐 릴랜드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2017 WBC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짐 릴랜드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2017 WBC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푸에르토리코와의 결승전에서 선발 스트로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8-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감격적인 WBC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미국의 마커스 스트로먼은 6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줬다.


반면 푸에르토리코 선발 투수 세스 루고는 4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미국은 3회초 이안 킨슬러가 세스 루고의 2구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때리면서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추가점은 5회초에 나왔다. 킨슬러의 안타와 존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데 이어 호스머의 적시타가 나와 득점에 성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미국은 7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아레나가 안타, 호스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데 이어 맥커친이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브랜든 크로포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스탠톤 마저 안타를 때려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8회초 맥커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미국은 8-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선발 스트로먼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또 미국 불펜 공략에도 실패해 미국이 안타 13개를 기록할 동안 단 3개의 안타에 그쳐 결국 고개를 숙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