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witter 'proxywolf'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을 사랑하는 미국인 울프 슈뢰더가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도 한국 음식을 잔뜩 챙겨갔다.
최근 e-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인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는 미국 출장을 떠나는 자신의 캐리어를 공개했다.
고국으로 떠나는 그의 캐리어 한쪽에는 '붉닭볶음면'이 한가득 담겨있다.
울프 슈뢰더는 "내일 미국 가는데 음식이 잘 안 맞을 수 있어 안전하게 (붉닭볶음면을) 넣었다"며 "더 이상 해외 출장길이 외롭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LA의 맛있는 한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물으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인'의 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실제 LA 한식당 맛 집을 추천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울프 슈뢰더는 트위터를 통해 라면, 부대찌개, 소주 등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대한미국놈'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내일 미국 간다. 미국 음식 잘 안맞을 수 있으니까 짐 좀 안전하게 패킹했다. 일주일동안 있을거니까... 더이상 해외출장길이 외롭지 않다. LA 있는 맛있는 한식당 추천 해줄분 있나요? pic.twitter.com/6n2cZi3ICb
— Wolf Schröder (@proxywolf) 2017년 3월 13일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