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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왕 카스테라' 매장서 일했던 알바생입니다"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대왕 카스테라의 위생 상태를 꼬집은 것과 반대되는 주장이 나왔다.

인사이트채널A '먹거리 X파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대왕 카스테라의 위생 상태를 꼬집은 것과 반대되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왕 카스테라 매장에서 일했던 아르바이트생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근래 유행했던 대왕 카스테라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A씨는 "사장님과 사이가 좋았던 건 아니었지만 열심히 일하시던 모습이 생각나 글을 남긴다"며 "있는 사실만 말하겠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A씨는 "만드는 분들도 제과점을 운영했던 분들이고 화학 첨가제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항상 싱싱한 재료만 사용하고 식용유도 조금만 들어갔다"고 '먹거리 X파일'의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꼬집었다.


인사이트채널A '먹거리 X파일'


이어 A씨는 "옆에서 레시피와 만드는 과정을 다 봤지만 위생에 문제는 없었고 방송 때문에 매장이 피해를 입을까 안타까워 글을 쓴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대왕 카스테라에 화학 첨가제와 식용유가 다량 첨가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비위생적으로 반죽을 만드는 상황도 나왔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은 "더이상 대왕 카스테라를 먹지 않겠다"며 모든 매장을 비판했다.


하지만 A씨는 "일부 비양심적인 지점 때문에 양심적으로 깨끗하게 카스테라를 판매하는 곳들도 피해를 입을 것이 걱정된다"며 지나친 '일반화'를 우려했다.


인사이트채널A '먹거리 X파일'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