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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고 발견된 고양이 몸에서 총알 40개 발견 (사진)

총을 맞고 발견된 고양이의 몸에서 무려 40개의 파견 조각이 발견돼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누군가 일부러 고양이를 향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via Facebook / Hayle Veterinary Surgery

 

몸에 총을 맞고 발견된 고양이의 몸에서 무려 40개의 파견 조각이 발견돼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의 콘웰(Cornwall)에서 6살짜리 고양이 한 마리가 샷건(산탄총)에 맞은 채 발견돼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 고양이는 양쪽 대퇴골과 허리, 머리 등 온몸에 총을 맞았고 무려 40개 이상의 파편이 박혔다고 치료를 담당했던 수의사가 설명했다.

 

누가 어떤 이유로 이 고양이를 향해 샷건을 발사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총을 맞은 뒤 행인들에 의해 구조돼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것이다. 

 

총상으로 인해 뒷다리가 부러진 고양이는 바닥에 주저 앉아서 걷지 못하고 울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했다.

 

via Facebook / Hayle Veterinary Surgery

 

수의사인 스티브 와이엇(Steve Wyatt)은 여러차례 수술을 마친 뒤 고양이의 몸에서8~9개 유탄을 제거했다. 다행스럽게도 이 고양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다시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고양이는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입었지만, 구조된 순간에도 사람들의 손길이 닿자 행복한 듯 '갸르릉 갸르릉' 하면서 반가워했다고 한다. 

 

수의사들은 총 맞은 고양이에게 '타겟(Target)'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고 수의사인 스티브가 자신의 새로운 가족으로 입양해 정성껏 돌보고 있다.

 

via Facebook / Hayle Veterinary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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