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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키스캠' 거부에 옆자리 남성과 키스한 여친 (영상)

여자친구와 농구 경기를 관람하던 남성은 '키스캠'이 자신을 비추자 키스를 거부했다.

YouTube 'Atlanta Hawk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여자친구와 농구 경기를 관람하던 남성은 '키스캠'이 자신을 비추자 키스를 거부했다.


지난 9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경기장에서 남친이 키스캠을 거부하자 옆에 있던 모르는 남성과 키스를 나누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관중석에 함께 앉아 있는 조던 맥넬리(Jordan McNelly)와 그의 여자친구 조(Zoe)가 카메라에 비춰진 모습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은 이 커플이 아름답게 키스할 것을 바랐지만 조던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맥주만 들이켰다.


이런 조던이 못마땅한 조는 자신의 왼쪽에 앉아 있던 낯선 남성에게 '키스하자'는 눈빛을 보냈고, 남성도 싫지 않았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조와 키스를 했다.


인사이트YouTube 'Atlanta Hawks'


그러자 조던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여친은 어이가 없는지 조던을 향해 소리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은 '자신이 먼저 키스를 거부해놓고 왜 화를 내냐'면서 조던을 조롱했다.


조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내 여자친구 조를 너무 사랑한다. 한동안 일 때문에 바빠 조를 만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농구장에서 데이트해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농구장 데이트를 하기 바로 전날,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다른 남자에게 보낼 문자를 나에게 잘못 보냈다"며 "그 사실을 알고도 꾹 참았지만 다른 남성과 키스하는 것을 보고 화를 참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