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버스 빼앗아 몰다 70대 남성 숨지게 한 집회 참가자 체포
탄핵 반대 집회에서 경찰 버스를 빼앗아 몰던 중 70대 집회 참가자를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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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경찰이 10일 탄핵 반대집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용의자로 같은 집회 참가자 1명을 긴급체포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상해치사 등 혐의로 65살 정 모 씨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정 씨는 10일 낮 12시 30분쯤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 버스를 빼앗아 몰다 경찰 차벽을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정 씨는 72살 김 모 씨를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있다.
숨진 김 씨는 차벽 뒤에 있던 경찰 소음 관리 차량의 철제 스피커가 떨어지면서, 이 스피커에 맞아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정 씨가 경찰 버스를 몰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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