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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난다"···'탄핵 확정'에 난리 난 '박사모' 카페 상황

탄핵 반대를 외쳤던 '박사모' 회원들이 탄핵 확정에 격앙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서 탄핵 반대를 외쳤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격앙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일 '박사모'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것에 반발하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현재 박사모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는 폭주하는 방문자로 인해 일일 방문자 수 1백만 명을 넘긴 상황이다.


박사모 회원들은 "이런 식이면 모든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 "믿을 수 없다", "빨갱이들이 판을 치고 있다" 등 '탄핵 인용'을 부정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심지어 박사모 회원 A 씨는 "이번 탄핵은 북한식 인민재판이다"라며 탄핵 결정에 대한 강한 반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은 파면과 동시에 형사상 불소추 특권이 사라져 검찰 소환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하지만 상당수의 박사모 회원은 이 같은 사실을 완전히 부정하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