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인용 기쁨에 커피 '공짜'로 나눠주는 카페 사장님

넬쿠오레델카페 커피로스터즈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시민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나눠주거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페 넬쿠오레델카페 커피로스터즈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과에 커피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카페 넬쿠오레델카페 커피로스터즈는 "선고일인 10일 하루 매장을 방문한 손님에 한해 1인 1잔(아메리카노, 카페라떼)의 커피를 무상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의 수입수제맥주전문점 ‘바틀샵 슈퍼 내츄럴’는 이번 탄핵 인용 결정으로 수입맥주 3종 1+1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송파구 주점 ‘이군주막’도 10일 방문 고객에게 1인당 에페스 맥주 3병씩을 제공한다.

제주도의 수공예액세서리 전문점 ‘느리게가게’도 향초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을 반겼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박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됐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