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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재판관, '탄핵 인용' 사실 이미 알렸다?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머리에 미용도구인 '헤어롤'을 꽂은 채 출근하는 이정미 재판관의 행보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대통령'이 됐다.


이와 관련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이날 아침 머리에 미용도구인 '헤어롤'을 꽂은 채 출근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행보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선고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머리에 '헤어롤'을 꽂은 사실을 잊고 출근한 이정미 재판관이 사실 의도된 연출이었을 거라는 주장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정미 재판관의 '헤어롤' 착용 출근에는 인용을 시사하는 정치적 메시지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누리꾼들은 출근길 머리에 '헤어롤'을 하고 있는 이정미 재판관 사진에 '인용'이라고 세겨놓은 사진을 끊임없이 공유하고 있다.


이는 바쁜 와중에도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들여 머리 손질을 빼먹지 않은 피청구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바쁜 와중이라 머리 손질조차 제대로 못한 헌법재판관이 결정을 내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떠돌고 있는 것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정운영은 당분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게 되며 차기 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이 전망된다.


탄핵심판 앞두고 '헤어롤' 꽂은 사실 잊은 채 출근하는 이정미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당일인 10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헌법재판관들은 긴장감이 가득한 모습으로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