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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르바이트생 98%, 얼굴·몸매 평가 받은적 있다"

편의점, 카페, 영화관 등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여성 노동자 중 98%가 일하던 중 외모 평가를 받은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웰메이드예당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거의 모든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일하던 중 고객과 상급자 등으로부터 외모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알바노조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아르바이트 사업장에 존재하는 외모규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알바노조는 특히 여성 노동자들에게 요구되는 외모 규정에 대해 비판하고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바노조가 편의점, 영화관, 음식점 등 여성 아르바이트 노동자 49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에 따르면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외모 규정이 있었다.


응답자 중 98%가 일하면서 '살이 쪘다', '성형수술을 해야겠다' 등 외모 평가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어 60%도 '용모 단정과 관련해 벌점을 받거나 지적받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