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반려견' 구하려 달리는 차에 끝까지 매달린 남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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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도로에서 마우시 피아그베누(Mawusi Fiagbenu)가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운전 중이던 피아그베누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목격하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자신의 앞을 빠르게 달리는 차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었던 것.

남성은 두 팔을 열린 창문 안쪽에 집어넣고 간신히 차에 매달려 있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면이었다.

빠르게 달리던 차는 수백 미터를 질주하고 한 초등학교 근방에서 멈췄다. 차에 매달려 있던 남성은 무릎이 바닥에 쓸려 심하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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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남성이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도망갔고, 부상당한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이 필사적으로 차에 매달렸던 이유는 '반려견' 때문이었다. 함께 산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용의자가 나타나 반려견을 납치해 달아난 것이다.

남성은 반려견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운전석 바깥쪽에 필사적으로 매달렸고, 용의자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도로를 달렸다.

한편 경찰은 사건의 용의자가 "포니테일을 한 흑인이고, 달아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Victor Valle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