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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봉지 라테' 3종을 비교해봤다

인사이트가 최근 마트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봉지 라테' 중 어떤 제품이 가장 소비자들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최근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봉지 라테'가 커피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으로 커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봉지 라테'들은 카페보다 저렴하고 간편히 먹을 수 있지만 그 맛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인사이트가 어떤 봉지 라테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인사이트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봉지 라테인 남양유업 '루카스나인 라떼', 네스카페 '크레마', 맥심 '카누 라떼' 세 종류를 구입했다.


그리고 평소 '라테 덕후'로 유명한 기자 10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봉지 라테의 맛(단맛, 쓴맛)과 우유 거품, 바디감, 향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각 항목별로 '매우 나쁨'을 1점, '보통'을 3점, '매우 좋음'을 5점으로 설정해 평균을 내봤다.


인사이트


그 결과 '단맛'의 라테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는 5점 만점에 평점 3.1점을 기록한 '카누 라떼'가 선정됐다.


동시에 커피 특유의 '씁쓸한 맛'이 가장 강하게 나는 제품 역시 '카누 라떼'라는 결과가 나왔다. '쓴 맛' 평가에서 '카누 라떼'는 5점 만점에 평점 2.8을 기록했고 '크레마'가 그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바디감은 '크레마'가 3.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음 참가자들은 크레마 커피를 마시고 난 뒤 "입에서 커피 향과 맛이 맴돌아서 좋다"고 평했다.


세 제품 중 '라테' 특유의 부드러움이 가장 잘 느껴지는 것은 단연 '루카스나인 라떼'로 꼽혔다.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우유 거품'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루카스나인 라떼'는 3.4의 평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뒷맛' 역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는 평이 이어지며 '뒷맛' 항목에서 5점 만점에 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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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나인 라떼'를 시음해본 이들은 "봉지 커피 특유의 텁텁함이 적어서 라테의 부드러움이 잘 느껴졌다", "우유 맛이 잘 느껴졌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루카스나인 라떼'는 향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종합적으로 커피전문점 라테와 가장 유사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종합점수는 '루카스나인 라떼'가 5점 만점에 3.8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크레마'가 3점, '카누 라떼'가 2.8점을 각각 기록했다.


위의 여러 요소와 주관적 견해, 가성비를 따져 총평을 매겨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루카스나인 라떼 ★★★☆

크레마 ★★★

카누 라떼 ★★☆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봉지라테 구매 인증 사진과 후기가 올라오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반 카페의 1/10 가격에 우유 거품이 풍부한 라테를 즐길 수 있다", "기술이 많이 좋아졌다. 인스턴트인지 잘 모르겠다"며 호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