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할리우드 대작 영화의 흥미로운 ‘캐스팅 비화’

via 배트맨 다크나이트 

 

내가 즐겨본 영화나 드라마의 후일담을 듣게 될 때면 그 재미가 은근히 쏠쏠하다.

 

그 영화에는 그 배우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다른 인물이 내정돼 있었다고 하면 그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외국영화는 어떨까. 다크나이트, 스파이더맨, 아이어맨 등 수많은 관객들이 열광한 히어로 영화에도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배우가 출연했을 수도 있다!

 

지금부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대작 영화의 캐스팅 비화를 살펴보자.

 

1. 다크나이트, 하비 덴트 검사 역

 

 via wikimedia / Warner Bros.


멧 데이먼→아론 에크하트​: 멧 데이먼이 거절한 두 얼굴의 하비덴트는 아론 에크하트가 아주 멋지게 소화해냈다.

 

2. 007 카지노로얄, 제임스 본드 역

 

 via Sony Pictures


크리스찬 베일→다니엘 크레이그​: 이미 킬러 시리즈물은 해봤다며 베일은 거절했다.

 

3. 그래비티, 스톤 박사 역

 

via Tim P. Whitby / Warner Bros.

안젤리나 졸리→산드라 블록​: 본래 졸리로 내정돼 있었으나 2010년 여름 끝내 무산되고 말았다.

 

4. 스파이더맨, 그린 고블린 역

 

via pinterest / spiderman

니콜라스 케이지→윌렘 대포​: 니콜라스 케이지는 '더 레슬러'를 고려하며 스파이더맨의 출연을 고사했다.

 

5. 매트릭스, 네오/토마스 앤더슨 역

 

via pinterest / matrix

윌 스미스→키아누 리브스​: 캐스팅 제의 당시 오케이를 외쳤던 스미스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 출연하며 고사하게 됐다.

 

6. 아이언맨2, 블랙위도우 역

 

via Warner Bros. / Marvel

에밀리 블런트→스칼렛 요한슨​: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맹활약한 블런트가 내정돼 있던 영화. 하지만 그녀는 이를 놓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7.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크리스찬 그레이 역

 

via pinterest

찰리 허냄→제이미 도넌​: '퍼시픽림'의 주연으로 알려진 허냄은 원작 소설의 자자함을 알기에 차마 그 역할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8. 슈퍼맨 리턴즈, 슈퍼맨/클라크 켄트 역

 

via pinterest / Warner Bros.

조쉬 하트넷→브랜든 라우스​: 하트넷은 히어로 역할 제의가 많이 들어왔지만 자신은 큰 흥미가 없다고 한다.

 

9. 노예 12년, 에드윈 엡스 역

 

via 12 years a slave trailer

브래드 피트→마이클 패스벤더​: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이 역할을 연기하는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대신 좀 더 작은 비중의 역할을 맡았다.

 

10. 포레스트 검프, 포레스트 검프 역

 

via pinterest / forrest gump

톰 행크스→빌 머레이​: 머레이는 당시 대본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11. 귀여운 여인, 비비안 워드 역

 

via shutterstock / pretty woman

미셸 파이퍼→줄리아 로버츠​: 파이퍼는 누드연기에 자신이 없다며 이 사랑스러운 역할을 마다하게 됐다.

 

12. 아메리칸 사이코, 패트릭 베이트만 역

 

via pinterest / lionsgate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크리스찬 베일​: 이 영화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거론되었으나 베일의 강력한 출연의사를 밝혀 낙점됐다.

 

13. 블라인드 사이드, 리 앤 투오이 역

 

via shutterstock / the proposal

줄리아 로버츠→산드라 블록​: 로버츠는 출연료 때문에 이를 마다했지만 산드라 블록은 이 영화로 오스카 상을 수상했다.

 

14. 대부, 마이클 코르레오네 역

 

via wikimedia commons / the godfather

잭 니콜슨→알파치노​: 니콜슨은 이미 그 역할이 자신에겐 맞지 않는다고 예상했다고 한다.

 

15.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티파니 역

 

via larry busacca / the jojo whilden

앤 해서웨이→제니퍼 로렌스​: 최근 한 토크쇼에서 인터스텔라의 중력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준 해서웨이가 먼저 거론됐던 영화. 하지만 그녀의 거절로 이는 로렌스에게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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