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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김은희 작가, 조선시대 '좀비물'로 돌아온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영화 '터널' 김성훈 감독과 손잡고 조선시대 좀비물로 돌아온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영화 '서울역'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조선시대 '좀비물'로 돌아온다.


24일 OSEN은 복수의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해 따르면 김은희 작가가 영화 '터널' 김성훈 감독과 함께 조선시대 좀비 '킹덤'(가제)을 집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킹덤'은 100%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방영은 지상파나 tvN 방송이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은희 작가는 지난해 12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회 '더 스토리 콘서트'에서 차기작에 대해 "사극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쯤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재는 '싸인' 끝날 때부터 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남편 장항준 감독은 "지금까지 나왔던 사극은 능지처참, 도적들의 난으로 100명 죽는다면 이 작품은 10만명이 죽는다"고 털어놔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김은희 작가는 과학수사를 다룬 '싸인(2011)', 사이버수사 '유령(2012)', 실종된 대통령을 추적하는 경호원 '쓰리데이즈(2014)', 장기미제사건 '시그널'까지 '장르물의 대가'로 불린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작품을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은희 작가가 과연 어떤 조선 좀비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