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 그렇게 뚱뚱해?” 한마디에 살뺀 여성 화제
미국 플로리다 주 리버티카운티 브리스톨에 거주하는 아그니스카 로구스카(Agnieszka Roguska, 32)는 “엄만 왜 뚱뚱해”라는 아들의 질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1년 동안 약 83kg을 감량했다.
미국에서 한 여성이 아들의 "뚱뚱하다"는 말 한마디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미국 플로리다 주 리버티카운티 브리스톨에 거주하는 아그니스카 로구스카(Agnieszka Roguska, 32)는 1년 동안 약 80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그녀가 다이어트를 시작해 성공하게 된 계기는 8살 난 아들 올리버(Oliver)의 "엄마는 왜 뚱뚱해?"란 질문이었다.
올리버를 낳기 전 아그니스카는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여성이었다. 그러나 올리버를 임신 27주 만에 출산하면서 급격하게 살이 찌기 시작했다.
수개월 동안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지내야 한 올리버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자신을 돌볼 겨를도 없이 음식을 마구 먹기 시작했다.
급격하게 살이 불어나기 시작한 아그니스카는 몸무게가 최대 약 138kg까지 이르게 됐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러운 아들의 질문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들에게 예쁜 엄마가 되고 싶었던 그녀는 즉각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엄격한 식이 요법과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한 덕분에 그녀는 1년 동안 약 80kg을 감량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올해의 캠브리지 웨이트 플랜(Cambridge Weight Plan)에서 약 2천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올해의 슬리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그녀는 여러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아들의 질문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 질문이 아니었다면 다이어트는 평생 생각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어 "계속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해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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