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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서 받은 노란리본을 엄마 가방에 달아드렸어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제15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이 노란리본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제15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이 노란리본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전날 열린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이 올린 사진과 짧은 사연이 누리꾼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글쓴이 A씨는 "촛불집회에서 세월호 노란리본을 받았는데 저는 이미 가방에 있다"며 "어머니 가방에 하나 달아드리고 조카들 가방에 달아줬다"고 전했다.


A씨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뜻을 모았던 것.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참 잘하셨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촛불민심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정월대보름인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제1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탄핵 즉각 인용, 특검 연장'을 촉구하며 박근혜 부역자들에 대한 심판을 요구했다.


주최측인 퇴진행동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오후 7시30분을 기준으로 70만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