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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서 '수난' 당하는 '태극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잇달아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잇달아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12차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에서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짓밟고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려 비난 여론이 거세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페이스북 등 SNS 등에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무질서한 모습을 보여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군복을 입은 한 보수단체 회원이 군화를 신은 채 태극기를 밟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아울러 태극기를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리거나 훼손하는 등 국기에 대한 '모독죄'로 볼 여지도 있다고 누리꾼들은 비판했다.


실제로 형법 제105조는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 제거 또는 오욕한 자'를 '국기 모독죄'로 처벌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한편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50여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박근혜 탄핵 반대를 외쳤다.


대전, 대구, 부산 등 지역 회원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상경하면서 총 21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