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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신부와 병원서 결혼한 순정男 (사진, 영상)

중국 허난성 정저우(Zhengzhou) 시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적인 결혼식이 열려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via CCTV News

 

중국 허난성 정저우(Zhengzhou) 시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적인 결혼식이 열려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관영 CCTV 뉴스에 따르면 허리와 등에 말기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25살 여성 판 후이시앙(Fan Huixiang)이 자신의 남자 친구인 하이 닝(Hai Ning, 24)과 병원에서 웨딩 마치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판 후이시앙은 꽃다운 나이에 말기암 선고를 받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상황인데 암 병동에서 가족들과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남자 친구 하이 닝과 판 후이시앙은 5년 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최근 그녀가 허리와 등에 전이성 암(thoracolumbar metastatic cancer)에 걸리면서 이들의 사랑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양가 부모들은 두 남녀가 결혼하려고 하는 것을 강하게 반대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새신랑의 강한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이들은 지난 17일 정저우에 있는 허난 암 병원(The Henan Tumor Hospital)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당시 수많은 하객들이 참가했고 신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가 하나도 남지 않았지만 이날은 아름다운 가발을 쓰고 신부 화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이 닝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다시 태어나도 그녀와 다시 결혼할 것이다"며 "사랑의 힘으로 기적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via CC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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