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 버거킹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최근 맥도날드가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버거킹'도 가격 인상에 나선다.
10일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은 오는 1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버거킹 관계자에 따르면 스테이크버거류 300원, 와퍼류 200원, 와퍼주니어류 등 기타 버거류 100원이 인상된다.
가격 인상은 콰트로치즈와퍼, 통새우와퍼, 통새우스테이크버거, 갈릭스테이크버거, 와퍼, 롱킹, 불고기버거, 와퍼주니어 등 총 8개 버거 메뉴에 해당된다.
Instagram 'burgerkingkorea'
이번 가격 인상은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 때문이라는 게 버거킹 측의 설명이다.
버거킹 측은 "100% 순 쇠고기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킹은 동일한 품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다만 더블킹 버거류, 프렌치프라이, 너겟킹, 아이스크림 등 사이드 및 디저트 메뉴, 킹모닝 크루아상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외부적 요소에도 고객들께 동일한 품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년 2개월 만에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달 26일부터 버거 단품 6개, 런치 세트 8개, 아침 메뉴 4개, 디저트 2개, 사이드 메뉴 4개 등 24개 제품의 가격을 적게는 100원 많게는 400원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