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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사건' 다룬 '해빙' 극찬 받으며 해외 영화제 줄줄이 초청

영화 '해빙'이 내로라하는 해외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해빙'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영화 '해빙'이 내로라하는 해외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해빙'이 제35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제19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8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에 공식 초대됐다고 밝혔다.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벨기에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상상력을 중시하는 영화제로 새로운 발상과 독특한 형식의 영화들이 참여한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이며 하와이 국제 영화제의 스프링 쇼케이스는 아시아 지역 화제작들을 모아 상영한다.


영화제 관계자들은 '해빙'에 대해 "스릴러적 요소가 강하며 클라이막스 부분이 인상적이다"라며 "상당히 긴장감 있고 숨이 막히게 하는 스릴러 수작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탁월한 장르적 연출을 보여준 이수연 감독과 극의 몰입을 높여준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조진웅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고 수면 아래 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를 그린 '해빙'이 개봉 후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