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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풀린 강아지에 얼굴 '물어 뜯긴' 2살 아기

영국 일간 더선은 목줄이 풀린 강아지에게 물려 피범벅이 된 2살 아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강아지 목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목줄이 풀린 강아지에게 물려 피범벅이 된 2살 아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렌로시스(Glenrothes)에 살고있는 여아 네바에 마이 풀러(Nevaeh-Mai Fuller)는 강아지에게 물어 뜯기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네바에의 엄마 클로이 밀른(Chloe Milne, 26)과 아빠 마틴 풀러(Martin Fuller)는 딸을 데리고 리벤 호수로 산책을 나왔다.


주차장에 도착해 아이를 내려놓은 순간 커다란 검은색 스태태퍼드셔테리어 강아지 한 마리가 네바에를 향해 돌진해왔다.


인사이트The Sun


높이 뛰어올라 네바에를 덮친 강아지는 아기의 목을 물어 뜯기 시작했다.


상황을 목격한 엄마와 아빠가 강아지를 쫓았지만 아이는 이미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다.


딸의 처참한 몰골에 아빠 마틴은 "주인이 사나운 강아지를 목줄 없이 산책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난다"며 "주인을 꼭 찾아내 벌을 받게 할 것"이라 분노했다.


현재 네바에는 빅토리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정신적인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으며 상처가 깊어 흉터가 남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네바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목줄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사건"이라며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조심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