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알못'들이 노트북 사기 전 꼭 체크해야하는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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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노트북 선택은 곤욕에 가깝다.

컴퓨터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사다 주신 데스크톱 이외에는 건드려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용산에 서식하는 포식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곤 했다.

이 같은 '컴알못'들은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개인 '노트북'을 고르곤 하는데 이는 그들에게 숨 막히도록 복잡한 과정이다.

이럴 땐 지갑을 열어주면 "이게 제일 좋은 거야 학생"이라며 의문의 컴퓨터를 건네던 용산 아저씨들이 그리워지곤 한다.

이에 '컴알못'들도 손쉽게 최적의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는 7단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1. 현재 운용 가능한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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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최고의 노트북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모델 중 가장 비싼 것이다.

하지만 '금수저'가 아니고서야 이런 노트북은 선뜻 구매하기 힘들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의 최대치를 확인한 후 해당 가격대의 노트북으로 선택의 폭을 좁히자.

2. 주로 사용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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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워드프로세서와 엑셀 외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생각한다면 굳이 고성능의 노트북은 필요 없다.

그런데 만약 시각디자인 등을 전공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프터 이펙트, 3D 맥스 등 '무거운'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면 어느 정도 사양이 뒷받침되는 노트북이 필요하다.

3. 노트북의 무게 확인

데스크톱이 아닌 노트북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로 휴대성이 있다.

어느 장소에서든 가방에서 가볍게 꺼내 업무 등을 처리하기엔 노트북만 한 것이 없다.

고사양 노트북을 추구한 나머지 지나치게 무거운 모델을 선택하면 단 1시간도 들고 다니기 힘들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된다.

4. 컴퓨터의 '뇌', CPU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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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컴알못'들의 노트북 구매는 영원한 미제로 남을 수 있다.

대부분의 컴퓨터 전문 사이트에서는 CPU 항목에 i7-7세대, i5-5세대 등이 기재돼 있는데 이는 CPU의 세대와 성능을 뜻하며 대부분의 신제품이고 사양이 높을수록 가장 상단에 있다.

자금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가장 신제품이면서도 사양이 높은 CPU를 탑재한 노트북으로 선택지를 추려내야 한다.

5. 그래픽 카드

(좌) 오버워치   (우) NVIDIA 공식 온라인몰

그래픽 카드는 크게 내장과 외장으로 나뉘는데 단순 사무용·과제용 노트북의 경우 내장 그래픽으로도 충분히 제 기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가끔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거나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경우 외장 그래픽은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된다.

그래픽카드 비교 사이트(☞바로가기)를 통해 눈여겨 본 노트북이 가진 그래픽 카드의 '스펙'을 꼼꼼하게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6. 램, HDD/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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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높은 고화질 영상과 사진을 편집할 경우 노트북의 주기억 장치인 램과 하드 용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최근에는 속도 향상에 분명한 한계를 가지는 HDD 대신 빠른 속도로 데이터의 읽기나 쓰기가 가능한 SSD를 탑재한 노트북이 대세이니 참고하면 좋다.

7. 컴퓨터 고수의 추천과 다양한 후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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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알못'을 탈출하겠다며 컴퓨터에 대해 혼자 열심히 공부해도 경험이 많은 사람의 지식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

따라서 최종 후보 2~3개를 고른 후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비교 분석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용자가 남긴 해당 제품의 리뷰를 여러 개 찾아 꼼꼼하게 읽는 것도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