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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자동차서 시민들에게 갓난아기 '던진' 아빠 (영상)

자신의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아기를 먼저 구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청한 아빠가 있다.

YouTube 'Your Tub channe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자신의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아기를 먼저 구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청한 아빠가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아빠가 물속으로 가라앉는 자동차 위에서 자신의 아기를 시민에게 '던지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후난 성 창더(Changde) 지역에 사는 일가족은 명절을 맞아 나들이를 가기 위해 여객선에 차를 싣고 가던 중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자동차 보닛 위에 서 있는 아빠는 점차 자동차가 가라앉자 자신의 아기가 걱정됐다.


인사이트Dailymail


우선 아기부터 구해야겠다고 생각한 아빠는 건너편 부둣가에 있는 시민에게 아기를 받아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신중하게 아기를 던졌다.


영상 속 아기는 아빠의 손에서 떨어져 붕 날아올랐고, 다행히도 한 시민의 품에 안착했다. 이후 아빠는 물에서 헤엄쳐 나온 후 곧장 달려가 자신의 아기가 괜찮은지 확인하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일가족은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아기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던 찰나의 순간은 식은땀이 흐를 정도로 긴장됐다"며 "아기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 아빠와 시민들이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