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200마리 '아기 표범'을 돌보며 월급 받는 보모 알바

자연유산보호단체 '내셔널 트러스트'는 북극에서 야생동물들을 보호하는 공원관리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인사이트Pinterest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찹쌀떡처럼 귀여운 바다사자를 돌보는 알바가 등장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북극에서 동물을 돌보는 사육사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최근 세계의 자연 유산을 보호하는 내셔널 트러스트(National Trust)는 북극에서 야생동물들을 보호하는 공원관리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혹할 법 하지만 내셔널 트러스트의 채용담당 그웬 포터(Gwen Potter)는 이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본 업무는 200마리 정도의 바다표범를 돌보면서 새로 태어나거나 죽는 녀석들이 없는지 개체수를 세야한다. 또 영화 '해피피트'에 등장한 장난꾸러기 '스벤'의 실제 모델인 코뿔바다오리 역시 관리 대상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


또 바다표범들이 짝짓기를 하는 시기에는 서식지에서 가까운 오두막에서 대기해야 하며 물에 빠진 아기 북극 제비 갈매기들을 따뜻하게 말려주는 일도 빼먹으면 안 된다.


생활환경도 약간은(?) 불편할 수 있다. 생수를 매번 배로 실어와야 하며 빨래는 무조건 손빨래다. 인터넷이 잘 연결되는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물론 나쁜 점만 있지는 않다. 매일 귀여운 바다표범과 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 거주할 집에는 다양한 간식과 과일이 많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이 많은 조건을 잘 따져본뒤 본인의 적성에 딱 맞는다고 생각된다면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