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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자다가 잠꼬대 심하게 하는 사람은 치매 위험 높다"

잠을 청하다가 잠꼬대 하는 사람일 경우 치매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잠을 청하다가 잠꼬대 하는 사람일 경우 치매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잠버릇이 나쁜 '수면장애'를 갖고 잇는 사람들의 경우 치매나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수면 도중 발길질이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을 겪고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실제 치매 의심 환자의 경우 잠버릇이 나쁘거나 잠꼬대를 많이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자면서 심하게 잠꼬대를 하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의 수면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는 방치 시 10년 안에 치매나 파킨슨병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골이와 각종 질환의 연관성을 고려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코골이를 한주에 3~4회 이상 하면서 뇌졸중과 당뇨병 증상이 보인다면 우선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래 렘수면 동안에는 뇌간 안에 운동마비 조절 부위가 작동 되어 움직임이 없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뇌간에 질환이 있거나 뇌간에 운동 조절이 문제가 되는 파킨슨병인 경우 렘수면동안 정상적인 운동마비 기능이 저하된다"며 "수면중 심한 잠꼬대나 움직임이 오히려 야기되고 렘수면행동장애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