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참아가며 '화장실'에 빠진 취객 구조하는 소방관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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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소방대원이 세상에서 가장 '극한' 직업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화장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한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술에 잔뜩 취한 남성은 오래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던 중 발이 미끄러져 화장실 아래로 떨어졌다.

남성을 구조하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로프를 이용해 남성을 끌어올렸고, 한 시간만에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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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은 화장실 악취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원들은 마스크를 쓰고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멀리서 지켜보는 우리도 악취 때문에 인상을 쓸 정도였다"며 "지독한 냄새를 참아가며 땀을 뻘뻘 흘리는 소방대원들이 너무 고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조 당시 의식을 잃었던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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