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머리가 낀 여성 ‘충격’ (영상)

러시아에서 한 여성이 식기 운반용 승강기에 머리가 끼이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러시아의 사라토프에 있는 한 쇼핑센터의 식당에서 근무하는 웨이트리스 레나타 코바료바 (Renata Kovalyova, 32)가 식기 운반용 승강기에 머리가 끼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레나타는 당시 승강기에서 식재료를 옮기는 도중 하강하는 승강기에 머리를 집어넣었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레나타는 벽면의 버튼을 눌러 승강기가 내려가게 한다. 하지만 미처 못 내린 짐이 있었는지 급하게 머리를 승강기 안쪽으로 집어넣는다.

그 순간 사고가 발생했다. 승강기에 머리가 낀 레나타는 고통스러움에 발버둥 쳤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축 늘어져 움직이지 않았다.

다행히 동료들이 이를 발견해 레나타를 구조했으며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레나타는 외상성 뇌손상 및 척추에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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