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드라마 미생'미생' 김대명이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에서는 김동식 대리(김대명)가 장그래(임시완)와 회사 동료 관계를 넘어 마음의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대리는 박과장(김희원)의 폭언과 무시에도 모든 것을 수용하는 듯한 장그래에게 "당신은 출소한 장기수 같다. 대체 어떤 과거가 있으면 이렇게 희생적이고 협조적일 수 있냐. 가까운 시일 내에 장그래에 대해 좀 더 알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그래는 김대리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바둑 연구생이었던 과거와 실패자로 낙인 찍혔던 사회에서의 일들을 털어놨다.
장그래가 원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기록해뒀던 일기대국과 솔직한 이야기를 들은 김대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묵직한 조언을 전했다.
via 드라마 미생김대리는 "어쩌면 우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성공은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린 문제" 라는 말로 장그래의 앞날을 위로했다.
장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김대리의 마음은 김대명의 담담한 감정연기와 더해지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는 장그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그의 말은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막 사회에 뛰어든 신입사원을 비롯해 최근 수능을 치룬 수험생, 취업준비생 등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