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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가 창조적 직업을 선택하는 이유

일본의 한 인터넷 매체 대표가 ‘동성애자’가 예술적, 창조적 분야에 많은 이유 흥미롭게 풀어 쓴 칼럼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한 인터넷 매체 대표가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창조적 직군에 동성애자가 많은 이유'에 관한 흥미로운 칼럼을 게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칼럼을 쓴 사람은 '스플래쉬 히트(Splash Hits)'라는 인터넷 매체를 운영하고 있는 '우치노 무네하루(内野宗治)' 대표로, 그는 영화나 음악, 예술 등 창조적인 직군에 동성애자가 많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는 "동성애자들은 일반인과는 모든 게 다르다. 음악, 책, 취미 같은 것들도 평범하지 않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일반적인 것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며 "그 거부감이 예민하고 섬세한 기질을 만들어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은 전통적으로 남성이 우선인 사회다. 그래서 여성들이 더 섬세한데, 이런 문화를 가진 일본의 동성애자들은 더 여성적이고 예술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의 마무리에는 "동성애자여서 창조적이고 예술가 기질이 많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수이기 때문에 그런 기질이 생긴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칼럼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찬반이 엇갈렸다. 흥미로운 칼럼이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반대로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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