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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골라 시비건 ‘수원역 어깨깡패’ 검거 (영상)

여성들의 분노를 샀던 ‘수원역 어깨깡패’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김모(40)씨를​ 길에서 여성들만을 골라 일부러 몸을 부딪치고 욕설을 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via woosung an/youtube

 

여자만 골라 시비를 거는 것으로 여성들의 분노를 샀던 '수원역 어깨깡패'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김모(40)씨를 길에서 여성들만을 골라 일부러 몸을 부딪치고 욕설을 한 혐의(폭행 등)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모 씨는 제약회사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 "업무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18분부터 약 10분 동안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대를 배회하며 지나가는 여성 6명에게 다가가 일부러 몸을 부딪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via woosung an/youtube

김씨의 범행은 지난달 29일 한 시민이 김씨를 뒤따르며 찍은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에 경찰은 강력팀 3개 팀 17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탐문수사에 나서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용인시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범행 당일 오후 8시께부터 2시간 여에 걸쳐 수원역 로데오거리의 유흥주점 등 4곳을 돌며 업주 등에게 욕설을 하거나 시비를 건 사실을 확인해 영업방해 혐의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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