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나무조각 관통한 남자 기적적 생존

via mirror 

집안을 수리하던 중 날카로운 나무 조각이 한 남성의 얼굴에 떨어져 관통을 당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나무 조각은 이 남성의 눈 바로 밑으로 들어간 뒤 반대편 목 바로 아래 등으로 관통했지만 큰 부상을 입지 않고 생존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폴란드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의 집을 공사하던 중 날카로운 나무가 얼굴로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남성일지 모른다. 

날카로운 나무가 눈 바로 밑으로 관통해 등쪽으로 나왔는데도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었던 것.

사고가 일어난 직후 이 남성은 자신의 두 다리를 이용해 걸어서 병원 응급실에 찾아왔다고 한다. 이런 광경을 목격한 의사들은 처음 당하는 일이라 119 구조대에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 역시 이런 특이한 사례를 본 적이 없었다. 나무 조각이 너무 큰 탓에 엑스레이 촬영도 불가능해 인근 대형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고 그곳에서 무사히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남성은 눈(안구)은 물론이고 혈관과 신경 등 주요 기관에 큰 부상을 입지 않아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사잔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남성은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무척 운이 좋은 남자라고 누리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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